근 1년간 일본 업계에 대한 포스팅이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일본 동북부 대지진의 여파에 따라 일본의 많은 기업들이 지진 복구 및 피해 지역의 구호 물자 지원 등에 집중하면서 사실 대외 마케팅이 다소 주춤했던 이유도 있습니다. 식품 업계에서는 자신들의 대표 제품을 구호 물자로 보내고, 음료 및 주류 1위 기업인 산토리에서는 지진 피해 복구에 대한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노래를 타케우치 요코 등 자사의 탑모델들이 함께 부르는 작업도 이뤄졌습니다.
로손의 매출은 계속 상승 중이며, 영업이익 역시 3%대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1위 업체인 세븐일레븐의 경우 5.9%대의 영업이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점포 수는 9,994店으로 1만점을 눈앞에 두고 있네요. 세븐일레븐은 13,232店입니다.
매출액 추이
영업이익 추이
오늘 소개할 영상은 로손에서 파스타 콜렉션을 런칭하면서 싱어송 라이터인 미야자키 나오코와 함께 '수염 아저씨의 파스타를 만나러 가자'란 노래를 제작, 편의점 내부에서의 방송을 시작으로 고객들에게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없는 예전 단골 파스타 가게를 찾은 할아버지의 사연과 편의점에서 파스타를 준비해 내놓는 아이들의 순수함 그리고 미야자키 나오코의 수줍은 음색이 참 잘 어울리는 콜라보레이션이네요. 노래가 정말 좋습니다. :D
메이지제과의 올해 4월 새롭게 런칭한 민트껌 CM입니다. 메이지 제과가 발표한 09년 결산 자료에 의하면, 메이지 제과의 09년 매출은 4천억엔으로, 메이지 유업의 7천억엔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준이며, 영업이익은0.5% 하락한 2.6%로 메이지 유업보다는 0.6% 높은 수준이네요.
메이지 제과의 연령대별 제품 라인업표를 보면 껌이 초코렛, 카라멜 등과 함께 유아부터 성인까지 폭넓게 타겟팅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이에따라 이번 신제품 '민트껌'을 출시하기 위해 폭넓은 소비자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출처: 메이지 제과 10년 4월 애뉴얼 리포트 http://www.meiji.com
메이지제과는 껌 유저의 최대 볼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민트껌유저"라는 것을 알고, 민트껌유저가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사용자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여 본격 민트 껌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껌의 자일리톨 크리스탈 사이에 진짜 박하 잎을 배합한 형태를 선보이며 민트의 상쾌한 맛을 직접 하고, 입자의 크기도 기존 대비 약 1.5 배 크기를 키워, 비교적 장시간 씹는 유저가 많은 민토껌유저에게 씹는 만족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런칭 CM은 소비자 조사결과 주 타겟 연령인 30~40대를 대상으로 구성했고, 결혼한 남성 직장인의 일상 애환을 재밌게 그려냈습니다.
늦은 귀가로 집에 들어가기 두려운 남편이 민트껌을 씹으며 무언가 의지를 다집니다. 하지만, 현관문은 잠기어 있네요. 그런 그가 하는말. "아, 이러고 살아야 하나."
*직장인의 애환이 너무나 잘 묻어나는 CM이란 생각이 드네요. 민트껌을 씹으며 그 기분을 조금은 풀어보라는 의도겠죠? ^^
일본의 장기적인 경기 침체 속에, 오히려 계속 성장하고 있는 몇 안되는 외식 기업인 일본 맥도날드가 저가 프로모션으로 계속 쏠솔한 재미를 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좀 센 저가 프로모션을 들고 나왔습니다. 6월 21일 부터 인기 맥모닝 메뉴 중 하나인 소세지 맥머핀을 100엔에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여름, 아침에 커피를 공짜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불경기 객수 확대를 목적으로 한 이 프로모션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세븐일레븐 등의 편의점 삼각김밥 가격이 120엔 정도 인걸 볼 때 소세지 맥머핀 100엔 프로모션은 상당히 매력적인 아침식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에 커피를 포함하면 200엔에 즐길 수 있고, 개점 부터 오전 10시30분까지 한정 판매 메뉴입니다.
국내 맥도날드도 8.15일까지 빅맥세트를 3천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이 진행 중입니다. 년간 매출이 조금 줄어드는 시기에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프모모션이죠. 일본은 아침 메뉴에 집중하고, 국내는 점심 메뉴에 저가 프로모션을 하는 이유는 양국민들의 생활 패턴에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봅니다. 여하튼 싸게 팔면 고객들은 좋은 것이고 이것이 고객 유치의 단발적인 효과를 넘어서 계속 매출을 유지할 수 있는 일본 맥도날드의 전략에 계속 관심이 갑니다.
일본 오츠카 그룹의 간판 제품인 포카리스웨트의 올 여름 CM은 기타노 다케시로 낙점 되었습니다. 오랜만의 야쿠자 영화로 돌아와 공개를 앞두고 있는 기타노 다케시와 우리에겐 손예진, 이연희 등의 여배우들의 상큼한 미소가 자연스레 연상되는 포카리스웨트가 만났습니다.
일단 CM을 봤을 때, 일본 오츠카의 모델 선택은 나쁘지 않은 듯 보입니다. 뜨거운 여름 무수한 음료의 각축전 속에 내노라하는 여배우들이 등장할 것이고 대충 비슷하게 가느니, 순수하고 부드러운 여성성을 버리고, 거친 남성과 건조한 사막과 건물의 이미지로 오히려 제품의 신선함, 청량함이 더욱 빛을 내는 전략적인 선택을 한 듯 합니다. 이번 일본 오츠카 포카리스웨트 광고는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CM 속, 기타노 다케시 나레이션>
유리창에 대고 '하-'불면 입김에 자욱해 지지요?
그것은 몸에서 수분이 나와서 생기는 것입니다.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옵니다.
그 양은 하루에 900ml.
물보다 사람의 몸에 필요한, 이온 서플라이 포카리 스웨트.
오츠카 제약은 1964년 제약회사로 시작되었으며, 그룹사 전체 매출은 일본 음료 최대 기업인 산토리사를 뛰어 넘고 있습니다. 1980년, 1988년에 각각 출시된 포카리 스웨트와 화이브미니가 지금까지 대히트 상품으로 인기를 계속 구가하고 있죠. 국내에는 1987년 포카리 스웨트의 런칭과 동시에 당시 동아제약이 합작하여 들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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