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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이란 즐거움도 버스 안에선 별 수 없다. 금요일 입니다. 모두 힘내세요!! 간선 440번 버스 Ricoh GRD3 더보기
태백산행 Ricoh GRD3, B/W Auto 올라가기전, 든든한 식사를 했습니다. ^^ 저희가 올라간 천제단 4km 중 절반을 올라가면 반제란 곳이 나오는데, 여기서 오뎅을 맛 볼 수 있답니다. 역시나 지금껏 먹어본 최고의 오뎅이었습니다.. 꾸울꺽.. 더보기
엄마 달력의 비밀 회사생활을 하며 자취생활을 시작한 후로, 평일 퇴근 후 본가에 한 번도 내려간 적이 없는데, 며칠 전 급히 가지고 올게 있어 다녀왔습니다. 거실에 걸려있는 달력을 보고 있는데, 일자 밑으로 엄마 글씨체로 숫자들이 적혀 있었죠. 궁금해 엄마에게 여쭤보니, 일본에서 직장생활 중인 여동생과 통화한 시간이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생각났습니다. 처음 동생이 일본에 갔을 때, 아무 생각없이 국제전화를 하다가 10만원이 찍힌 청구서를 보고, 너무나 놀라셔 저한테 전화 하신 일을요. ^^ 이후, 통신사의 100분에 1만원의 통큰요금제를 알게되신 후, 가입하셔서 100분의 시간을 체크하시느라 적어두셨더라고요. 동생과 1분 통화한 날은 어떤 날이었을까 궁금했지만 왠지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 같아 "배고파 밥주세요!" .. 더보기
Ricoh GRD3 영입 - 흑백 이미지 놀랄만 하다 카메라와 처음 인연을 쌓기 시작한 건, 아버지가 사용하시던 PETRI란 필름카메라였습니다. 처음 이 카메라의 존재를 알고 혹시 라이카 처럼 엄청난 명성을 떨친 카메라가 아닐까 하고 꿈에 부풀기도 했지만, 필름을 넣는 후면 개폐부가 스카치 테이프로 고정되어 있는 모습으로 알아채야 했을까요. PETRI는 1980년 사업철수 후, 망원경을 제조하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시 '니콘카메라의 반값으로 훌륭한 기능을 그대로'의 전략으로 사업을 펼쳤지만 크게 위력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확인 할 순 없지만, 아버지도 PETRI의 저렴한 매력을 무시 못하고 쓰셨겠죠? 카메라의 브랜드가 사진의 진정한 퀄리티를 결정지을 수 없지만, 다양한 카메라를 경험해 보고 싶은 욕구는 절대 물리칠 수 없죠. 저 역시 짧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