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

주먹밥과 카메라 그리고 아이들


효고현에서 시코쿠로 넘어가기 전 하루 묵었던 히메지. 히메지성을 가기 위해 (공사 중인지도 몰랐다) 숙소에서 부터 느긋하게 산책 겸 걸어가다가 근처 편의점에서 새우 주먹밥과 녹차를 샀다. 히메지성에 다다랐을 때, 아이들의 꺄르르 웃음 소리가 들렸다. 나도 모르게 그곳으로 가 벤치에 앉아 주먹밥의 새우가 쏙 빠져 나올 만큼 한 입 베어 문 다음, 카메라를 들어 뷰파인더로 풍경과 아이들을 초대했다.


일본 효고현 히메지

Contax T3 / 35mm Sonnar *T


반응형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월의 남산  (0) 2013.06.20
장미의 계절  (0) 2013.06.12
같이 한다는 것  (0) 2013.05.30
교토 니조역 벚꽃  (0) 2013.05.04
카페 수카라 2  (4) 2013.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