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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스트

하루키 신작 단편 <夏帆 카호> 문예지 신초 6월호 발표 하루키가 지난 3월 와세다 무라카미라이브러리 행사에서 낭독한 단편 이 정식 단편으로 발표 되었습니다. 신쵸사에서 발간하는 문예지 120주년 특대호에 실렸답니다. 당시 단편 낭독 행사는 가와카미 미에코 작가와 함께 각자의 신작 단편을 낭독한 행사였는데요. 이 행사에서 낭독회를 위해 얼마전에 완성했다고 하면서 일부를 낭독했습니다. 이 이야기가 정식 단편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었는데. 생각 보다 빨리 정식 발표 했네요.   이번 신작 단편 는 여주인공의 이름이고, 사막이 연상되는 사하라라는 등장인물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고 합니다. 스마트폰과 데이팅 앱 등이 등장하는 시간적 배경으로 현재 SNS가 온 세상을 뒤덮고 뒤흔들고 있는 위험한 시대에 대해 비판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루키는 긴 호흡.. 더보기
하루키 마카오 과학기술대 명예 문학박사 학위 수여 하루키가 지난 12월 마카오의 유명한 사립대학교인 마카오 과학기술대(M.S.U.T)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습니다. M.U.S.T 명예 박사 학위는 지속 가능한 사회와 경제, 과학 연구 및 교육 발전, 문화 교류 촉진 및 문학과 예술 발전,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 하고 있는데요. 학교가 설립된 10년 후인 2010년 처음 수여된 학위는 2014년 부터 본격적으로 매년 5-6명 정도의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해 오고 있습니다. 주로 이공계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주어졌고, 23년 문학 박사 학위를 수여 받은 하루키는 역대 2번째 문학 박사 학위 수여자가 되었답니다.   학위 수여식은 23년 12월 하루키의 모교인 와세다 대학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초청 프로그램으로 방문한 M.U.S.T 대학 관계자들.. 더보기
하루키 와세다 국제문학관 '초여름의 문예 페스티벌 『初夏の文芸フェスティバル』' 개최 오랜만에 하루키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무려 신작 단편 소식도 있답니다!) 하루키는 2018년 무라카미 라이브러리 오픈 기자 회견을 통해, 라이브러리가 단순히 서적과 음반을 보관하고 전시하는 기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변 학생들은 물론 시민들까지 모두가 자유롭게 왕래하는 공간을 원했고, 그런 모두가 찾아올 수 있게끔 다채로운 문학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참여 하겠다고 공언했었는데요.  그 계획은 너무나 잘 이뤄져서, 하루키가 기획한 작가와의 만남이이나 재즈 연주회, 낭독회 등 정말 다양한 행사들이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무라카미 라이브러리 개관을 계획할 시점 부터 진행해 온 도쿄 FM 라디오 방송 '무라카미 라디오' 공개 방송도 무라카미 라이브러리에서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올 초여름 이런.. 더보기
<하루키를 만나다> 출간 기념 이벤트 안녕하세요. 파인딩 하루키입니다. 파인딩 하루키 두번째 프로젝트 가 완성되었습니다. 하루키의 230여편의 인터뷰와 그의 작품 속에서 뽑아낸 그에 대한 40개의 키워드를 통해 하루키의 삶과 작품을 좀 더 농밀하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출간 포스팅에 댓글을 달아주시면, 추첨을 통해 를 보내드리겠습니다. 해당 포스트: https://finding-haruki.com/969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D 더보기
파인딩 하루키 두번째 프로젝트 <하루키를 만나다> 출간 하루키의 작품과 일상 속 스팟을 찾아 떠난 여행기인 이 나온지도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요. 가 출간된 2008년 하루키에 대해 증폭되는 궁금증에 전 세계 인터뷰를 찾아 보며 하나 하나 파헤치기 시작했고, 그 노력들을 파인딩 하루키 블로그를 통해 15년간 쌓아왔습니다. 하나 하나 알아갈 때 마다 기쁜 마음에 블로그를 방문해주실 여러분들에게 공유하며, 또 다른 영감을 드리고 하루키의 문학을 이해하고 더 알고 싶어하는 모든 분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나 해소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15년간 아카이빙된 인터뷰와 그의 작품과 국내 논문을 통해 하루키를 이해하는 40가지 키워드를 좋은 기회가 닿아, 하나의 책으로 정리해 두번째 출간을 하게 되었습니다. 책 이름은 을 시작으로 하루키를 만났다는 의미와, 23.. 더보기
하루키 신작 <거리와 그 불확실한 벽> 애장판 한정 300부 발매 하루키의 신작 이 일본에서 출간된지도 벌써 3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신작에 대해 일본 현지에서는 대체적으로 호평이 더 많은 것 같은데요. 일본 현지 독자들 반응에 대해서는 별도로 포스트를 마련해 볼게요. 오늘 가져온 소식은 하루키 팬분들이면 이미 알고 계실만한 소식인데요. 을 출간한 신쵸사에서 하루키 사인과 넘버링이 달린 목각 애장판을 한정으로 300부를 제작한다고 한다는 소식입니다. https://www.shinchosha.co.jp/special/hm/?hm_20230601#edition 村上春樹、6年ぶりの最新長編『街とその不確かな壁』特設サイト | 新潮社 その街に行かなくてはならない。なにがあろうと――〈古い夢〉が奥まった書庫でひもとかれ、呼び覚まされるように、封印された“物語”が深く静かに動きだす。魂を揺さ.. 더보기
하루키 <다시,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출간 기념 인터뷰 하루키가 본인이 수집하고 계속해서 들어온 레코드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에세이 가 2년만에 2편이 나왔는데요. 출간을 기념해서 올 1월 마이니치 신문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전편은 클래식 음악과 레코드에 대한 애정을, 후편에서는 예술과 정치와의 관계, 앞으로의 작가로서의 작업 등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요. 그 내용을 포스팅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인터뷰는 아래 링크의 기사를 통해 보실 수 있답니다. https://mainichi.jp/articles/20230113/k00/00m/040/122000c 村上春樹さん、クラシックレコードを語る/上 「好き嫌いの報告書」 | 毎日新聞 作家の村上春樹さん(74)が新著「更に、古くて素敵(すてき)なクラシック・レコードたち」(文芸春秋)の刊行に合わせ、毎日新聞の単独インタビューに応じまし.. 더보기
[전문] 하루키 <다시,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출간 기념 인터뷰(下)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